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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엘드세화

denouement 2023. 7. 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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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빙이랑 당근쥬스
2 평대반점 은 무조건 짬뽕&탕수육
3 비지곶뼈다귀해장국 진짜 역대급🤭🤭🤭
4 평대성게국수
5 톰톰카레 종류별로 다 드셔보시길 추천!
6 돌담통닭 MSG를 안쓴대서 감동
7 평대장인의집 김치만두 추천해요
8 목화휴게소 바다보며 반건조 오징어에 아아🤭
9 런던베이글 여긴 안들리면 섭하니까요
10 카페리 당근쥬스 당근케이크 맛있고 바다 갈때 피크닉세트 빌려준대요!

이상 평대리에서🌴💚



해서한테 유일하게
강요하는 게 있다면 일기쓰기.
며칠에 한 번이라도 괜찮으니까
꼭 쓰라고 하는데.
(미래의 웃음버튼이 될거니까)

오랜만에 해서 예전 일기를 뒤적이다가.
제주에 도착하면 일단 잡초를 뽑고
단골가게들을 다니며 왔어요신고식 을 한다는
표현이 있어서 웃었다.

빌레와너드랑, 요요무문,
여름문구사, 비야비야 한바퀴 도는 게
왔어요신고식 이라고. ㅎㅎㅎㅎ
빅 테이블에서 놀다보면
동네이모들이 한명씩 온다고
써있는 것도 웃기고.

이번에 제주에 갔을 때 오랜만에
모닥식탁에 딱새우커리 먹으러 갔는데,
21년도에 쓴 모닥식탁 이야기도 발견.
‘모닥식탁은 너무 맛있는 식탁이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다정한 이웃들의 집,
단골가게들이
해서 일기에 남아 있는 게 반갑고.
여전히 우리가 같은 곳을
다닐 수 있다는 게 기분좋고.
(오래 있어주세요들.)


모닥식탁
빌레와너드랑
돈사돈월정점
해서네집_제주생활 해서네단골집

비때문에 어린이날 계획이 무산되어 티비만 패는 부모님들 리슨 플리즈.
미엘에 생망고빙수, 고오급(가격은 설빙 울고 감) 팥빙수 개시했으니 망고빙수 잡수러 오셔요들.
애,어른 책 한권씩, 블루투스 이어폰 챙겨서 유튜브 에센셜 - 추천: 호텔에서 일하는 기분나는 재즈 - 플레이하면 표면적으로는 어린이날인데 맛있는 망고빙수 먹으러갈까?
내 실속차리기 딱 좋은 구실 아니겠냐 이말입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저는 중간고사 끝났다고 아침 댓바람부터 대놓고 게임하는 중학생 아들 잡으러 갑니다. 총총


제주망고빙수
제주산생망고임을강조하며

매일 매일 피드를 올리고싶지만, 사진이 없어서 못할 때가 많아요. 오늘 아침에 일부러 출사 다녀왔습니다. 미엘에서 해안도로로 3분정도 차로 달리면, 높은 돌담과 함께 유채꽃을 보실 수 있어요. 별방진 이라고 찍고 가시면 됩니다. 미엘드세화 먼저 찍고 오셔도 되구요. 🙋🏻‍♀️

날도 참 잘골랐네요.
비오고 선선한 날,
드디어 빙수 시작합니다✨✨✨

제주애플망고빙수
클래식팥빙수

시식요정들, 이웃들 모두모두 제일 궁금해한 가격도 마지막사진에 공개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고민했는데,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바닷가에 주차가 안되면서,
바다 보는 시간이 꽤 늘었습니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가족들, 친구들, 또는 혼자서 각각 바다 배경으로 사진찍으시는 모습, 벤치에 앉아 한참을 바다 보다가 가시는 모습들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커피 한잔 드시면서, 시골 바닷가 마을 구경하는 재미, 느껴보고 가세요.


주차는 카페주변 갓길과 해녀박물관 주차장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오늘 친구들이 프릳츠 간다해서, 책들고 출근했습니다. (오늘 외로울까봐🤧) 그런데 책 제목, 서글프네요. 그렇게 중년이 된다 라니. 도서관에 갔던 날, 그런 무드였었나봐요.

저는 진즉에 프릳츠 다녀왔습니다. 진짜 좋더라구요. 워낙 프릳츠 빵 좋아했어서 반갑기도 했고요. 돌아오면서 프릳츠는 돈 많아서 좋았겠다. 저런 좋은 위치에 턱 카페를 오픈할 수 있다니!! 뭐, 그런 감상이었습니다. 작은 카페 입장에서는 큰 카페들이 계속 들어올 때 위축되는데요, 이렇게 근사하게 들어와주면 곰새 소비자 입장이 되서 즐겁기도 합니다.
그래도 올해 동네에 스타벅스 들어오는거, 이것으로 대형카페는 그만 왔으면 하는 마음도 어쩔 수 없네요😉

바닷가마을 작은 카페,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



비오는 어린이날.

어린이날은 매년 채도가 높고
아무데나 돗자리만 펴도 좋아서.
어린이날 날짜 누가 잡았냐
방정환 선생은 기후 천재다,
택일에 재능있다, 호들갑 떨었는데.

오월에 장대비가 무슨 일인지.
기대했던 바베큐 파티가 취소되어서
어린이보다 내가 더 침통하네.

해서한테 어린이날기념으로
먹고 싶은 거 사준다니까
해서의 원픽은 의 여름메뉴
애플망고빙수
🥭


어린이날축하해
선물은 애플망고빙수
해서네집_제주생활

어제 돌아다니면서 벚꽃 수없이 봤는데,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사진은 없지만, 이번주 제주는 벚꽃이 절정인듯합니다. 이번주는 잠시 벚꽃명소에 손님들을 잃어도 그러려니 하고 있을께요❣️

대구에 가면 아버님뵈러 팔공산쪽으로 가는데, 풍광도 좋고 멋진 카페도 많아서 다녀오는 길이 즐겁다기까지는 뭐하지만 마음이 좋습니다. 아버님께 인사 잘 드리고 돌아와 가뿐한 마음으로 문 열었습니다. 저처럼 이른 설 쇠지 않으신 며느리들, 설 전에 마음이 바쁘실텐데, 커피 브레이크 필요하실때 찾아주세요.☺️


어제는 동네친구들이 추천한 조개칼국수집을 다녀왔습니다. 살 찔까봐 국수는 몇가닥만 집어먹고, 조개 추가해서 먹었다고 얘기하면, 친구들 킹받겠죠?😉


수요일 잘 보내고 목요일 문 열었습니다🙋🏻‍♀️

앞치마 입고나가 사진찍는데, 처음보는 아저씨가 "매일보는데 뭔 사진을 찍어어어" 큰 소리로 뭐라하시는데, 그냥 웃어드리고 호다닥 뛰어들어왔습니다. (나한테 말 걸고 싶으셨나? 🤧)


일요일, 오픈했습니다.

바닷가 화장실 리뉴얼공사때문에 시내에서 매일 출근하시는 사장님이 세화 왜 이렇게 춥냐고하셔서, 히터 틀어드렸습니다. 손님 원하시는대로 폴딩도어 활짝 열었다가 닫았다가 히터 틀었다가 껏다가 다 맞춰드려요🙋🏻‍♀️

꽃이 예쁜 날에는 긴 테이블에 앉고싶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바다 보다 꽃인가? 싶어 신기한데, 앗, 어쩌면 도민분들이실 수도 있겠구나 지금 생각이 드네요. 저번에 당근쥬스 추천했더니, 저 제주도 사람인데요? 하고 웃으셨던 손님 떠오르네요☺️

어제 오늘 해녀 삼춘들 성게 작업하시나봐요.
오늘 장사 잘되면, 성게 좀 사다먹을까 싶은데, 동네가 조용하네요😅

오늘의 우당탕탕
제주애플망고빙수
오늘 시식요정 아무도 안와서, 뒷골 땡길때까지 먹고 괴로워하는 중 입니다.
요정들 컨펌나면, 5월에는 망고빙수 시작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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